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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일광화상 치료 :: 햇빛화상 연고 :: 화상물집 치유기록 본문
1. 일광화상 / 햇빛화상이란?
2. 치료 및 응급처치
3. 일광화상 물집
4. 햇빛화상 연고
5. 예방법
6. 국내 화상 전문 병원
일광화상 / 햇빛화상이란?
일광화상 / 햇빛화상이란 피부 바깥층이 태양의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생기는 염증반응이다.
햇빛에는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중 자외선이 주로 피부에 영향을 주는데 자외선은 그 파장에 따라 자외선 A, 자외선 B, 자외선 C 등으로 나뉘어 진다. 일광화상은 자외선 B가 주된 원인이지만 지구에 도달하는 양이 많고 유리창문도 통과하는 자외선 A도 일부 관여한다. 일광화상의 증상은 쪼인 일광량에 따라 다르나 대략 태양 노출 후 6시간에서 24시간 사이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피부 세포가 붉어지고 부어오르면서 따가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광화상은 화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홍반이 생기는 1도 화상과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으로 나뉜다.
일상적인 햇빛 노출로 인해서는 3도 화상까지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 증상 : 피부 홍반, 열감, 부종,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구토, 어지러움, 오한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처음에는 피부가 붉게 변하고 열감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따가움이나 가려움이 느껴진다. 심할 경우 화상으로 인한 물집(수포)이 생기고 피부 표피가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 및 응급처치
1. 화상부위가 태양에 노출되면 화상이 심해지므로 최대한 빨리 실내로 대피한다.
2. 차가운 물로 화상 부위를 식혀 준다.
- 얼음 같이 차가운것보다 1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화상 부위에 비누 사용은 자극적이며 필요 이상으로 건조시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4. 통풍이 되는 장소에서 몸을 자연 건조 시키고, 타올을 사용하게 되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지양한다.
5. 알로에 로션이나 젤을 발라 수분을 제공하고 온도를 낮추도록 한다.
6. 물을 많이 마셔 태양에 노출된 몸에 열이 쌓여 탈수 증상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 준다.
7. 열감과 통증이 극심하거나 구토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화상 전문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다.
★ 물집이 생기지 않은 1도화상에는 자극이 없는 알로에 젤이나 보습제를 바르면 도움이 되겠지만,
물집이 잡힌 화상에는 염증이 깊어질 수 있고 감염 등 2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감자 / 오이 / 알로에 등의 민간요법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
일광화상 물집
화상사고로 생겨난 화상물집은 터뜨려지지 않도록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통해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물집이 터진 경우 물을 포함한 어떠한 물질도 유입되지 않도록 깨끗한 거즈로 상처를 보호, 차단하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감염여부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워 후유증, 감염을 막기 위한 치료를 해야 한다.
나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바닷가에서 하루 종일 물놀이를 하다가 일광화상을 크게 입었다.
물집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지만, 근처에 병원이 없거나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 화상물집 치유기록
- 당일은 노출 부위가 빨개지고 열감이 느껴지는 정도였는데, 밤새 엄청난 따가움이 지속됐다.
- 이튿날 홍반, 통증, 열감이 심해 화상전문병원에 방문해서 간단한 드레싱과 보습제를 처방받았다.
- 통증은 1~2일차에 극심했다가 3~4일 지나면서 줄어들었다. 그동안 찬물 샤워 & 보습제를 살살 발라주었다.
- 5~6일 정도 지나자 가슴 위쪽, 등, 팔 등 노출 부위 전체에 엄청나게 징그러운 물집이 수백 개 올라오기 시작했다.
- 물집은 최대한 터뜨리지 않고 자극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과 약한 수압으로 씻는다.
- 물집이 생겼을 때는 하루 3~4회 깨끗한 거즈에 차가운 물을 적셔 2~30분간 습포하고, 필요시 화상 연고를 바른다.
- 9~10일차(물집 생긴지 3~4일) 정도 되니 서서히 물집들이 합쳐지고, 안쪽 진물들이 마르기 시작했다.
- 2~3주 동안 물집이 자연스럽게 마르고 터지면서 껍질이 벗겨졌다. 약간의 가려움이 있다.
- 물집이 사라지고 껍질이 벗겨질 때부터는 연고 대신 보습제나 알로에 젤을 듬뿍 발라주었다.
- 3~4주 이후 껍질은 다 벗겨졌지만 화상 부위가 얼룩덜룩하고 조금만 햇빛을 봐도 빨갛게 달아오르고 간지러웠다.
- 이후 2~3개월은 (매우 더디게) 얼룩덜룩함이 사라지고 화상 부위가 까맣게 타면서 경계가 생겼다.
- 2~3년이 지난 지금은 까맣던 피부도 원래의 밝기로 맞춰지면서 경계도 사라졌다.
햇빛화상 연고
햇빛화상 연고는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 후 처방받기를 바라며, 대표적인 화상 연고는 다음과 같다.
- 비판텐 (덱스판테놀)
- 아즈렌 에스 (구아야줄렌)
- 비아핀 에멀전
- 미보연고
- 바스포
나는 물집이 생기기 전/후로 아래 두 가지 제품을 사용해서 보습을 충분히 해주려고 노력했다.
- 대웅제약 이지듀 MD 보습크림
- 김정문알로에 큐어 알로에 수딩젤
예방법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최소 하루 7~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기본이자 최고의 예방법이다.
★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 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2~30분 전에 바르고, 햇볕을 계속 쬐는 상황이라면 2~3시간마다 덧바르기
- 물놀이 전/후에도 다시 덧바르기
-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15이상인 것 사용하기
- 일광화상 경험이 있다면, 차단지수 30이상 제품 사용
더불어 햇볕이 강한 시간대인 오전 10시 ~ 오후 2시에는 볕에 노출되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햇볕 아래 오랜 시간 활동이 예상될 때는 긴 소매 옷과 선글라스, 모자를 필수로 챙기도록 하자.
국내 화상 전문 병원
화재나 사고로 인한 화상과 다르게, 일광화상을 입었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병원에 가지 않고 응급처치나 민간요법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대부분의 화상은 얕은 2도화상이라 응급처치 후 경과를 지켜보거나 일반 피부과에서 진료해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일광화상으로 2~3일 이상 홍반, 열감, 통증이 지속되고 물집이 생긴다면 깊은 2도화상이 의심되니 꼭 화상 전문 병원으로 가는 것을 권유한다.
병원명 | 주소 |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55 |
재단법인 베스티안서울병원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82 |
재단법인 베스티안부산병원 | 부산 북구 화명대로 1 |
재단법인 베스티안병원 |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1로 191 |
푸른병원 |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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