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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삿포로 5월 날씨 :: 비에이 투어 :: 오타루 기념품 본문
일본 여행 삿포로 5월 날씨
비에이 투어 / 오타루 기념품
삿포로 5월 날씨 - 옷차림
▶ 일본 삿포로의 5월 평균 기온은 보통 10°C에서 17°C 사이로 한국의 초봄과 비슷하다.
전반적으로 맑은 하늘과 적당한 기온으로 여행하기 쾌적한 날씨지만, 5월 중순 기준 내가 느낀 날씨는 "쌀쌀하다"였다.
볕이 있는 곳은 비교적 따사로운 느낌이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공기가 차다.
▶ 5월중순 옷차림
반팔 + 얇은 가디건이나 후드집업 정도로 옷을 챙겨갔는데 추웠다.
셔츠 + 겨울 가디건 / 긴소매 + 가죽자켓 정도로 입고, 낮에 더우면 벗을 수 있게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울코트나 얇은 패딩조끼를 입은 관광객들도 있었다.)
▶ 눈의 도시 삿포로를 봄에 가는 건 아쉽지 않을까?
전혀 눈 생각조차 안 나고 겨울에 가면 내 저질체력으론 오히려 힘들 것 같다. 짐도 많아지고...
라일락 축제나 꽃들이 절정인 시기는 7~9월이라고 하니 여름에 가는 것도 추천한다.
비에이 투어 추천 - 흰그림자투어
일본 비에이 투어는 아묻따 ★흰그림자투어★를 추천한다.
가격대와 루트가 비슷비슷하고, 숙소(다이와 로이넷 스스키노) 바로 앞이 출발 장소길래 큰 고민 없이 예약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유럽이나 터키, 동남아 등에서도 투어를 여러 번 해봤지만 인생 투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전반적으로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기에 부모님이나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좋을듯하다.
★ 광고아님 그냥 감동 받아서 소개하고 싶었음.(네이버예약_바로가기)
▶ 가이드가 정말 친절하고 열정적이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내내 북해도, 삿포로, 비에이에 대해 성심성의껏 설명해 주셨는데, 유쾌한 말솜씨에 비교적 긴 이동시간에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각 스팟에서 사진을 엄청 열정적으로 찍어주셨는데, 웬만한 스냅투어만큼 잘 나왔다.
또 가는 곳마다, 화장실은 어디에 있고 어디가 쾌적한 지까지 알려주는 센스에 감동했다.
삿포로 시내로 다시 돌아올 때는 추천 맛집을 소개해 주셨는데, 징키스칸/스프카레/이자카야/야키니꾸/카페 등 각 카테고리별로 후기까지 정리해서 알려주고 당일 예약까지 도와주셨다.
(동행했던 분은 "타키"가이드인데, 이 분 외에도 후기를 보니 가이드분들이 매우 친절하신 것 같다.)
▶ 각각의 투어 장소에서 다른 투어버스, 팀들을 한번도 마주치지 않는 루트.
극성수기가 아닌 덕이기도 하겠지만, 루트가 잘 짜여 다른 팀과 겹치지 않으니 쾌적하고 사진 찍기(매우중요 아닙니까?)에도 좋았다.
▶ 점심 식사는 준페이 자동 예약.
시기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유명한 비에이 맛집인 준페이 자동 예약으로 기다림 없이 여유롭게 에비동을 맛봤다.
오타루 기념품 추천 - 스누피차야, 롯카테이, 타이쇼유리관
삿포로 여행 중 오타루에서 가장 지갑을 많이 연 것 같다.
오르골, 유리 공예품, 르타오 등 예쁘고 맛난 것들이 즐비하기에...
오르골당은 너무나 유명하고, 유리 공예품들은 다 비슷해 보이고 가격대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래 세 곳을 추천한다.
★ 오타루 대부분 상점들이 5~7시 사이 일찍 문을 닫으니 시간 배분 잘해서, 쇼핑/야경 모두 성공하시길.(23년 5월 기준)
▶ 스누피차야 오타루점(SNOOPY茶屋 小樽店 グッズショップ_지도 바로가기)
귀엽고 아기자기한 거에 환장한다? 그럼 들러보시길!
흔히들 많이 사 오는 기념품인 손거울/마그넷/초콜릿/젓가락/키링/인형 등의 스누피 버전인데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아서 주변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그 일본 특유의 고양이 디자인보다는 스누피차야의 제품들이 훨씬 고퀄처럼 느껴졌다.
스누피차야가 일본 관광지 곳곳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오타루 한정 제품들도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
▶ 롯카테이 오타루 운하점(六花亭 小樽運河店_지도 바로가기)
북해도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롯카테이.
르타오도 맛있지만,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특별한 오미야게를 찾는다면 롯카테이로!
대표 상품인 "마루세이 버터 샌드"를 비롯해 쿠키, 빵, 초콜릿, 캬라멜 등 다양한 제과류를 맛볼 수 있다.
르타오가 좀 세련된 맛이라면 롯카테이는 노포 느낌인데 할매입맛이라면 더더욱 추천한다.
▶ 타이쇼 유리관(大正硝子館 本店_지도 바로가기)
우측 해바라기 풍경이 창에 걸려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홀리듯 들어간 타이쇼 유리관.
후기가 거의 없어서 구글 소개를 빌리자면
"수제로 만든 작은 조각상이나 꽃병 같은 유리 공예품을 판매하는 오타루의 유서 깊은 상점입니다."
오타루 거리 양쪽으로 유리 공예품 상점들이 많은데, 타이쇼 유리관이 아기자기하고 독특해서 눈에 띄었다.
다른 곳이 접시, 컵, 그릇 등 식기 위주라면 여기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악세사리류들도 많다.
(혹자에게는 예쁜 쓰레기... 나에게는 취항저격 기념품ㅋㅋㅋㅋㅋ)
가격대도 오르골당보다는 낮은 편이었다. 해바라기 풍경 장식품과 해바라기 접시를 샀는데 2000엔이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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