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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6월 전시 :: 루이비통 패션아이 서울 :: 예매/도슨트

suyakaya 2023. 6. 7. 00:32
루이비통 패션 아이 <서울>편
사라 반 라이(Sarah van Rij) - 트래블 포토그래피 컬렉션

전시 개요

장소 : piknic 피크닉 (회현역 3번출구)

기간 : 2023.06.02 ~ 2023.07.02

운영시간 : 화 ~일 10:00 - 18:00 (입장마감 17:30) / 매주 월요일 정기기휴무

관람료 : 무료

작가 소개

사라 반 라이는 사진을 배운 적은 없지만, 어린 시절부터 영화를 보며 시각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1990년생인 젊은 예술가인 그녀는 스물두 살에 처음 카메라를 사며 사진계에 입문했다. 암스테르담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리테일 분야에서 일하며 사진 기술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해왔다. 네덜란드의 저명한 잡지 '프레이 네덜란드'에 처음으로 자신의 사진을 소개한 후 사진의 원근법 등을 깊게 탐구했고, 짙은 그림자와 풍부한 색감이 드러나는 초현실 주의적

작품 세계를 쌓아 올렸다.

 

"1년 전에 낯설기만 하던 서울이 이제 익숙한 곳이 됐네요. 서울에 처음 와서 놀란 것이 있습니다. 화려한 첨단 기술로 포장된 모던한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본질’들이었어요. 도심 속 작은 골목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여전히 지금 서울을 만든 과거의 시간을 찾을 수 있었지요." - 한경닷컴 기사 발췌

 

전시 소개

루이비통의 트래블 포토그래피 컬렉션인 '패션아이' - <서울>편의 출간과 함께 기획된 이번 전시는, 사진집에 담긴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사라 반 라이는 22년 초여름 서울에 잠시 머무르며, 서울 구석구석을 수백 장의 사진으로 남겼다.

세계 어느 도시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역동성을 지닌 서울의 모습은 작가 고유의 부드러운 분위기와 대비를 이루어 익숙한 도시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작가는 길거리를 달리거나 커피를 사고,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창밖을 내다보는 장면 등을 포착하여 우리가 일상에서 익숙히 지나치는 찬란하고 소중한 순간을 다시금 주목하도록 이끈다.

패션과 여행, 사진을 사랑하는 이라면, 피크닉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를 절대 놓치지 말 것!

 

관람 후기 및 TIP

피크닉 전시는 세 번째인 것 같은데, 매번 만족스럽다. 전시 규모가 매우 작지만, 오히려 작가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듯.

전시장 외부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고, 초여름의 햇살과 어우러져 찬란한 느낌을 더했다.

전시 관련 굿즈는 없으나, 루이비통 온라인스토어와 매장에서 구매 가능한 '패션아이' - <서울> 책(78,000원)을 현장에서도 판매중이다. 

 

길거리, 창을 통해 포착한 작가의 시선들은 이전에 피크닉에서 전시했던 사울 레이터의 작품들을 떠오르게도 했다.

본관에서는 '프랑수아 알라르 : 비지트 프리베' 사진전도 진행되고 있으니 함께 보아도 좋을 듯. 시간 관계상 관람은 못하고 프랑수아 알라르 엽서 몇 개를 집어왔다. 전시 관람 후 나의 작은 행복인... 마우스패드나 안경닦이, A4 파일 이제 좀 그만 사야 해서 엽서로 참았다.

 

▶ 관람시간은 약 30분 소요

- 규모가 크지 않아 2~30분이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 예약 없이 현장 발권 / 워크인 관람 가능

- 주말 오전 시간으로 예약 방문했는데, 첫 주이고 이른 시간이라 관람객이 거의 없었다.

- 현장 발권은 전시장 야외 부스에서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

▶ 도슨트 시간대는 예약이 빨리 매진되니 참고

- 화~금 11:00 / 14:00 / 16:30

- 토~일 11:00 / 13:00 / 15:00 / 17:00

▶ 전시장내 휴대폰 사진 촬영 가능

- 플래시 및 장비(카메라) 사용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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