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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덕대게축제 :: 박달대게 :: 강구항 대게맛집 싸게 먹는법

suyakaya 2024. 2. 22. 00:24

목차
1. 영덕대게축제
2. 영덕대게 / 박달대게
3. 강구항 대게맛집 싸게 먹는법
4. 국내여행 바로가기

영덕대게축제

▶ 영덕대게거리

영덕대게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게중 가장 크며, 다리가 길고 몸이 커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크기도 크지만, 대게라는 이름은 크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 아니라 다리가 대나무처럼 길고 마디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영덕 강구면 강구항 일대의 영덕대게거리는 2013년 한국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대게거리에는 약 170여 개의 대게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으며, 대게철인 11월에서 다음해 5월 사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식당마다 대게조형물로 외벽을 장식하고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찜통들이 진풍경이다.

 

ⓒ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

▶ 영덕대게축제

-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132 / 삼사해상공원

27회를 맞은 영덕대게축제가 2024년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해산물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대게 요리의 다양한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풍성한 프로그램과 이색적인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영덕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 대게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행사로 손꼽힌다. 영덕대게축제 일정도 참고하여 대게를 제대로 즐겨보자!

 

영덕대게 / 박달대게

경상북도 영덕지방에서 잡히는 게를 일컬어 영덕대게라고 하는데, 껍질이 얇고 살이 많으며 맛이 담백하여 구미를 돋우는 명물이다. 영덕대게 중에서도 박달대게를 최고 등급으로 꼽는다. 박달대게는 밑바닥에 흙이 없고, 깨끗한 모래로만 이루어진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 사이 연안에서 잡힌 것이 살이 꽉 차고 맛이 뛰어나다. 백 마리에 한두 마리 밖에 잡히지 않는 귀한 품종이라 가격 차이도 크다.

 

ⓒ 언제나 젊은 이방인

외관상 영덕대게는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보이며, 박달대게는 두껍고 크기도 훨씬 크다. 단단한 살이 실하게 꽉 차서 그 맛이 일품이다. 가장 큰 차이는 게살의 탄력성이라고 할 수 있다. 박달대게는 박달나무처럼 게살이 아주 단단하여 여느 품종의 게보다 쫄깃함과 담백함이 일품이다.

 

강구항 대게맛집 싸게 먹는법

품질 좋은 영덕대게 가격은 워낙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크기/수율에 따라 10마리  5 ~ 10만원대에 먹을 수 있도 있고,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매년 대게철마다 2~3시간을 달려 강구항까지 대게를 먹으러 간다. 1마리 20만원대 ~ 30만원대까지 해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도 사실이다.

 

ⓒ 언제나 젊은 이방인

2024년 2월 기준으로 초록색 완장(인증마크)을 찬 박달대게 1마리 35만원 정도, 수율 좋은 홍게는 15만원 선이었다.

박달대게 2마리, 홍게 2마리(전채요리 + 대게 + 매운탕 + 볶음밥 코스)에 음료와 술을 포함해서 110만원 정도 계산했다.

보통 5인 가족이 한번 가면 4~50만원을 잡는데, 이번에는 친척과 함께 두 가족이 술과 회까지 푸짐하게 먹었더니 딱 두 배다.

 

강구항 대게 싸게 먹는법은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영덕대게거리 초입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곳들보다는, 어시장이나 난전 / 지하 회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이 비교적 저렴하다.

- 영덕대게거리 안쪽 어시장에서 대게를 직접 구매 후 초장집에 가서 쪄 먹기

- 강구항 근처 난전에서 10~20마리씩 저렴하게 구매하여 집에서 쪄 먹기

- 지하 풍물어시장(풍물 대게회센타) 식당 이용하기

 

ⓒ 언제나 젊은 이방인

영덕대게거리 입구 쪽의 큰 가게들에서도 먹어보고, 어시장도 이용해 봤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지하 풍물어시장을 주로 이용했다. 단골집을 정해서 다니니 대게도 수율 좋은 놈들에,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기에 불편함 없이 신경 써주신다.

특히 지하 풍물어시장의 점포들은 바로 옆에 강구항의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서 추천한다. 뜻밖의 오션뷰랄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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